2023년도 칠순, 구순 대상자 어르신을 모시고 장수잔치를 해 드렸다. 상차림 하는 모습에 관심을 많이 보이시고 홀에 나오셔서 어르신들과 무슨 날인지 의견을 나누시던 중 한 어르신께서 공연단의 공연복을 보시고 굿을 한다고 말씀하셔서 굿이 아니라 장수잔치를 해 드리기 위하여 준비한다고 설명해 드렸다. 올해 대상자 어르신은 칠순 1분, 구순 4분으로 총 5분이시며 김계량 어르신께서는 93세이시나 입소 전에 구순이 지나서 올해 장수잔치를 해 드리기를 보호자께서 원하셔서 함께 준비하고 잔치를 해 드렸다. 어르신들을 자리에 모시고 잔칫상에 있는 떡이나 꽃에 어르신 얼굴이 가려지지 않게 방석을 해 드려서 키가 작은 어르신들도 보호자분들이 잘 보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예쁘게 화장하고 고운한복을 입고 나오신 대상자 어르신들께 모두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너무 예뻐서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한마디씩 하시니 어르신들께서도 오랜만에 화장을 하셔서 어색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 보이셨다. 올해도 보호자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어르신들께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고 예쁘게 단장하신 어머님들과 사진도 찍고 안부도 나누시며 가족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간단하게 예로부터 전해지는 장수잔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한분 한분 소개시켜 드리며 축하를 드렸고 원장님과 직원, 보호자분들께서 헌주, 헌배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뜻깊은 시간이었고 2부에 라르고 공연단의 축하 공연이 있어 어르신들의 흥을 더욱 돋구어 드리는 시간이었다. 예쁘게 단장한 어르신들과 장수 잔칫상을 보시고 보호자분들께서도 매우 만족해 하시며 고마움을 표현해 주셨다. 2부 공연을 마치며 함께 하신 어르신과 직원, 보호자는 어르신들을 사랑하고 만수무강 하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드리며 마무리하고 장수잔치를 위하여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