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교구놀이

계단 박수를 배워보며 수 세기, 거꾸로 세기를 하는데 소리 내어 같이 세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지만 박수는 잘 따라 치시며 손바닥이 후끈후끈해지셨다고 즐거워하셨습니다. 막대 인형을 보며 추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여자아이가 울상이다, 슬퍼보인다 라며 많은 표현을 해주셨고, 배가 아픈 이유로 동생 아이스케키를 빼앗아 먹어서 배탈이 났다고 어찌하면 좋을지 물으니 “엄마 손은 약손”해줘야 한다며 옛이야기들도 들려주셨습니다. 엿장수 판과 가위를 든 강사를 보고 웃음을 보이시며 재미있어 하셨고, 엿을 두 개 달라는 어르신들에게 엿장수 맘대로라고 말씀드리자 웃음을 터뜨리셨습니다. 인지 레크레이션 쥐 잡기, 돼지 잡기 활동에서는 야옹 소리와 꽥하는 흉내를 내시며 즐겁게 활동해 주셨습니다. 엿 모형을 실제 호박엿으로 바꿔드리니 바로 까서 드시며 달콤하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이스케키통을 보시고는 옛 생각에 반가워하시며 그때 그 시절엔 이렇게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한가지였다며 어머니께서 지나는 길에 아이스케키 장수를 보고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오신 적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각 블록은 한번 알려드리니 쉽게 따라 하시며 자유롭게 쌓기 시간에는 각자 다르게 쌓으며 재미있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