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이신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알렐루야!
우리 요양원 앞뜰 산수유가 며칠 전부터 봄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줍은 듯 꽃망울이 얼굴을 가린 모습이 기다림의 의미와 다가오는 봄의 발걸음을 느끼게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죄송스러움을 넘은 기쁨으로
감사를 담은 환호로 맞이합니다.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분명하지 않은 이 세상에
분명한 길을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부활로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항상 여러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들 오순도순 행복하게 그리스도의 사람을 나누며 살고 있답니다.

– 2010년 부활을 앞두고 글라라의집 가족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