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매점 카에 여러 종류의 과자를 준비해서 2층 홀에 갔다. 어르신들께서 박수를 치시며 캐롤송을 함께 불렸다. 성탄에 과자 장수가 왔다고 기뻐하셨다.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오늘은 즐거운 성탄절이라 과자는 무료로 드린다고 말씀드렸더니 과자를 돈도 안 받고 공짜로 줘서 밥도 못 먹고 살겠다고 하시며 웃으셨다. 좋아하시는 과자를 고르셔서 드시고 어르신들께 성탄에 자녀, 손주들에게 어떤 선물을 줬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주로 옷과 양말을 많이 선물하셨다고 하셨다. 박복례B 어르신께서 성탄에 아이들은 진짜 산타가 와서 선물을 놓고 간 줄 알고 좋아했다고 옛 기억을 회상하시며 그때가 좋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소소한 일상에 작은 활력이 되는 시간을 가졌고 어르신들께서 무척이나 행복해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