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들께서 친근하게 콩나물 키우기를 하셨습니다.
딱딱한 콩을 먼저 만져보시고 하룻밤 콩을 불렸다가 통통해 진 콩을 시루에 담고 물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햇볕 막을 목적으로 뚜껑을 덮었는데 어르신들께서 무거운 천으로 콩을 눌러줘야
콩나물이 통통하고 실하게 자란다고 말씀해주셔서
깨끗한 수건으로 덮어주고 물을 자주 주셨습니다.
나흘 째 되던 날 콩나물이 제법 자라서 어르신들께서 지금 먹어야 고소하니 딱 좋다고 하시고
다른 어르신들께서는 며칠 더 키워야된다고 하셔서 이틀 더 키웠더니
키다리 콩나물이 되었답니다.
몇몇 어르신들께서 콩이 썪은 것이 없어 좋은 콩이라며 담소를 나누며 콩나물을 다듬어 주셨습니다.
다음 날 콩나물국으로 다시 만난 우리의 콩나물…
어르신들께서 유난히 미소를 지으며 콩나물국을 드셨답니다.